신축년 새해 들어 의약품업종 6개사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제약바이오주 주식시장에 청신호를 켰다.

메디팜스투데이가 의약품업종 44개 종목을 대상으로 주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GC녹십자, 유한양행, 보령제약, 일동홀딩스, 삼성제약 등 6개사가 새해 들어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월 11일 장중 88만 3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찍었다. 12일에도 최고가에 근접한 86만 2000원까지 상승했다. 종가는 개장일인 4일 82만 9000원 대비 1만 1000원 하락한 81만 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GC녹십자는 새해 개장일인 지난 4일 연중 최고가인 50만원을 기록했다. 4일 종가도 전일 대비 17.0% 상승한 47만 5000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계속된 하락으로 12일 종가는 개장일 대비 7만 7500원 하락한 39만 7500원에 그쳤다.

유한양행 역시 1월 6일 8만 1000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12일 종가는 개장일 대비 6600원 하락한 7만 2600원에 머물렀다.

반면 보령제약과 일동홀딩스, 삼성제약 3곳은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후 개장일에 비해 주가가 오른 상태다.

보령제약은 12일 3만 1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찍었다. 전날인 11일 상한가에 근접한 29.97% 상승한 주가 탄력을 받았다. 12일 종가는 개장일 대비 5150원 오른 2만 3650원을 기록했다.

일동홀딩스와 삼성제약은 나란히 1월 7일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동홀딩스는 1만 5800원, 삼성제약은 1만 3450원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일동홀딩스의 12일 종가는 개장일 대비 350원 상승한 1만 4550원을 기록했고, 삼성제약은 개장일 대비 3300원 오른 96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