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안 계약 완료를 목표로 했던 화이자와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중 얀센의 백신은 당초 400만회분 보다 200만회분이 추가된 물량을 공급받게 됐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 화이자 2000만회분, 얀센 600만회분을 확보하게 됐다.
당초 정부는 Covax Facility로부터 2,000만회분(1,000만명분)을 확보했으며 화이자, 얀센,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등과 계약을 체결하거나 협상 중으로 6,400만회분(3,400만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얀센과 200만회분 확보로 정부는 총 8,600만회분(4,600만명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얀센의 백신은 도입될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접종 백신이다.
정부는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 않은 모더나 백신 2000만회분에 대해서는 내년 1월 계약을 목표로 현재 검토화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선구매한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도입 후 단계적 접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부터, 화이자 백신은 내년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동교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부터 국내 도입이 되고 얀센의 경우는 2분기, 화이자에 대해서는 3분기부터 도입이 될 예정"이라면서 "백신이 도입되게 되면 효과와 안전성을 고려해 접종대상자들을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접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4일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55명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3,533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