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가 면역항암제 티쎈트릭(Tecentriq)과 아바스틴(Avastin)의 복합을 가장 일반적 간암의 유형에 유럽에서 마케팅 승인을 받았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유럽의약청(EMA)은 티쎈트릭+아바스틴 복합을 이전 전신요법을 받지 않은 진행성 혹은 절제불가 간세포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치료에 청신호를 보냈다.

승인의 근거가 된 3상 IMbrave150 연구 결과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 복합은 바이엘의 넥사바(Nexavar)와 비교해 42%의 전체생존과 41%의 무진행생존 증가를 보였다.

복합요법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에 대해 59개국에서 승인됐고, 미국 FDA에서 지난 5월 청신호를 받았다.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복합은 이전 치료받지 않은 진행성/절제 불가 간세포암 환자에 대해 전체 생존을 개선한 10년간 승인된 첫 치료”라고 로슈가 밝혔다.

지난 12년간 많은 실패 후, 티쎈트릭+아바스틴 복합은 넥사바에 비해 전체 생존에서 개선을 보였고 높은 전체 반응률로 질병 관리 개선을 위한 기회를 환자에게 제공한다고 로슈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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