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의 국내 누적 매출액이 500억을 돌파했다.
18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2017년 6월 출시된 주블리아는 회사 자체 출하량 기준 출시 첫해 39억의 매출을 달성했고, 출시 2년차인 2018년 연간 매출액이 120억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출시 후 2019년 11월까지 누적매출은 300억을 기록했으며, 올해 9월까지 누적매출 500억을 돌파했다.
주블리아는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라는 모토 하에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짧은 시간내에 시장을 주도하는 치료제로 자리잡았다.
일반적으로 손발톱무좀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항진균제의 경우 치료효과는 우수한 반면 간 독성, 소화기계 부작용, 약물상호작용 등이 우려가 있었다. 국소도포용 항진균제의 경우는 체내 약물대사를 거치지 않아 부작용이 낮은 반면 치료 효과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주블리아는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효과 뿐만 아니라 바르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낮은 부작용이 특징"이라며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누적 매출 500억을 돌파한 주블리아는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 기준으로 1월부터 8월까지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59.7%의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6월과 7월에는 2개월 연속 월 3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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