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서방형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성분 뇌전증 치료제 ‘큐덱시서방캡슐’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큐덱시서방캡슐은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을 개선하는 치료제로 약물이 체내에 서서히 흡수되는 서방형 제형이다.큐텍시서방캡슐은 1일 1회 복용으로, 1일 2회 복용했던 기존 속방형 제제에 비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큐덱시서방캡슐은 지난 2014년 미국 제약사인 업셔 스미스가 처음 개발해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지난 3일~4일 열린 ‘SK케미칼 뇌전증 심포지엄’에서는 3상 임상을 시행한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대 스티브 정 교수와 워싱턴대 호건 교수가 직접 참가해 임상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SK케미칼 큐덱시서방캡슐은 6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에서 부분발작 치료에 있어 단독요법으로 사용된다.
또한 기존 뇌전증 치료제로 조절되지 않는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에서의 부분발작과, 1차성 강직성·간대성 전신발작, 소아기 난치성 뇌전증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들에게는 부가요법으로 사용된다.SK케미칼은 환자와 의료진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25mg, 50mg, 100mg 용량 외에도 200mg 고용량 제품을 추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뇌전증치료제 시장은 연간 1100억원 규모이며 이중 토피라메이트 성분의 시장은 약 220억원에 달했다.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