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키트루다’ 베스트셀링 약품 등극
코로나19 제품 여전히 톱10 자리…‘오젬픽’ ‘듀피젠트’ 빠른 성장

생명공학 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제약 분야를 대대적으로 개혁해 왔고, 혁신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GVR(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텍 시장은 2021년 약 1조 달러에서 2030년 3조 8795억 달려 규모로 향후 8년간 연평균 약 1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규제 프레임워크의 현대화, 치료제 승인과 급여에 대한 과정 개선, 임상 연구의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많은 생명공학 계획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 몇 년간 증가하고 있고,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맞춤 약품 시장은 3030년 약 4930억 달러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6.2%의 성장이 예상된다.

산업의 많은 성장은 만성 질환의 치료와 진단에 사용할 바이오마커를 식별하는 데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포와 유전자 치료도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지난해 이 분야 기업들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30억 달러 이상을 자금을 조달했다.

바이오텍 기업은 약물 발견을 위한 연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화합물을 발견하는 데 수년이 걸렸다. 하지만, 많은 바이오텍 회사들은 발견 시간을 극적으로 단축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바이오 기업들은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는 신약을 발견하고 개발하기 위해 의약품 플랫폼을 사용한다.

많은 다른 유형의 약물 플랫폼들도 약물 발견 시간을 줄이고 있다. 일부 다른 약물 플랫폼에는 모노클로널 항체, 작은 분자, 유전자 치료 및 세포 치료가 포함된다.

유전자 편집과 염기서열 분석도 정밀의학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의사들은 어떤 치료법이 특정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낼 수 있다. 정밀 의학은 또한 의사들이 다양한 종류의 암을 포함한 특정 질병의 치료법을 개인화할 수 있게 해준다.

바이오 스타트업들은 또한 약물 발견, 유전자 치료 개발 및 기타 약물 전달 기술에 정밀 의학을 활용하고 있다.

AI, 빅데이터 활용

바이오텍 이외에서 사용되는 많은 다른 유형의 기술도 다양한 방식으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는 많은 제약 회사들이 새로운 약을 개발하고 새로운 약을 발견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인공지능은 바이오마커를 선별하고 많은 양의 과학 문헌을 가려내는 것을 돕는다.

또한, 바이오텍 기업들은 의학 스캔에서 암세포와 같은 다양한 특성들을 빠르게 감지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AI와 딥러닝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신속한 진단 개발에도 유용하다.

또한 바이오텍 관련 주제에 대한 데이터의 양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여러 출처에서 나오고 있다.

개별 환자들은 웨어러블 센서와 연결된 의료 기기로부터 많은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바이오텍 회사들은 모든 정보를 분석하고 그것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꾸는 것을 돕기 위해 AI를 이용하고 있다.

딜로이트 헬스솔루션 센터(Deloitte Center for Health Solutions)가 131명의 미국 헬스케어 업계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3년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이 의료기기와 바이오파마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원들은 인플레이션, 불안정한 경제, 지속적인 공급망 혼란, 최고의 인재 확보 경쟁 등이 전략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텍 산업이 성장하고 가속화됨에 따라, 이 분야에서 투자 기회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 전망

2023년은 과학자들이 호흡기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계속함에 따라, 백신 연구는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텍은 4개의 독감 변이과 2개의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을 결합한 후보 백신의 안전성, 효능, 용량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을 시작하고 있다.

6개의 제약사가 내년에 최초의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이나 항체를 출시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

2023년은 알츠하이머 병에서 에자이/바이오젠의 레카네맙(lecanemab)에 대한 잠재적인, 가속화된 승인으로 시작할 수 있다.

레카네맙은 2023년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출시이다.

이 프로젝트는 관리 가능한 안전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효과는 미미해 FDA에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릴리의 항당뇨병제 몬운자로(Mounjaro,Tirzepatide)는 새로운 연구에서 체중 감소에 매우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3가지 용량 중, 가장 높은 용량을 복용한 사람들은 21% 체중 감소를 보였고, 일부는 최대 60파운드를 감량하기도 했다.

릴리는 비만 치료에 모운자로를 FDA에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작년에 비만 치료에 위고비(Wegovy, Semaglutide)의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23년에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위고비는 평균 약 15%의 체중 감소를 제공한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2022년 M&A 활동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암젠이 호리존 테라퓨틱스를 264억 달러에 인수해. 앞으로 빅 딜이 일어날 징조일 수 있다.

PwC는 내년 모든 하위부문에 걸쳐 총 2250억~2750억 달러 가치의 딜을 예측했다.

톱 처방약

EP(Evaluate Pharma)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머크(MSD)의 PD-L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는 약 30억 달러의 매출 추가와 함께, 2023년 매출 약 240억 달러로 베스트셀링 약품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판매는 처방 매출로 화이자가 최대 회사가 되고, 노보 노디스크는 가장 많은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2023년 화이자/바이오엔텍의 코미나티(Comirnaty)는 약 19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애브비/에자이의 휴미라(Humira)는 수년간 왕좌에서 3위로 밀려나고, 이어 화이자의 코로나19 약품 팍스로비드(paxlovid), BMS/화이자의 엘리퀴스(Eliquis), BMS/오노제약의 옵디보(Opdivo), 사노피/리제네론의 듀피젠트(Dupixent), J&J의 스텔라라(Stelara), 모더나의 스파이크백스(Spikevax),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빅타르비(Biktarvy) 등의 순으로 매출 톱10 처방약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톱 10 약품은 모두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추정된다.

EP는 2023년 FDA에서 50개 이상의 신약이 승인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키트루다는 2021년 휴미라를 대체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로부터 1위를 물려받게 된다.

휴미라는 처음 출시된 지 20년 만인 2023년 1월 미국에 바이오시밀러가 시판될 예정이다.

코로나19는 내년에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예상은 2022년에 하락하고 있고, 현재 세계는 팬데믹 제품으로 잘 비축되어 있다.

기존 치료법을 비효율적으로 만든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바이러스가 앞으로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이런 코로나 제품들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리제네론의 아일리아(Eylea)와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 등 약물을 톱 10위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

키트루다에 이어 항당뇨병제인 오젬픽과 듀피젠트는 2023년에 20억 달러의 새로운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빠른 성장 약품이다.

릴리의 새로 출시한 모운자로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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