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라진 출시 이후 웰빙제품의 명가로 자리잡은 휴온스가 이번엔 포만감을 충족시켜 소식을 유도하는 알룬정을 선보여 주목된다.

알룬정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 천연갈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을 주성분으로하여 식전 복용으로 충분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준다.

알긴산 성분이 위장내 수분을 흡수해 젤라틴 형태로 오래 머물러 있어 식사량을 줄이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이다.

휴온스 이원행 과장은 "위 내에서만 반응할 수 있도록 약리기전을 위 내 산성화 조건에서 겔화 되도록 했다"면서 "약 복용시 평소보다 적은 식사량으로 자연스럽게 포만감을 느껴 보다 쉽게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무엇보다 천연갈조류에서 추출한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식욕억제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알룬정은 알긴산과 풍선(Balloon)을 합친 합성어로 자기의 실제 무게보다 200~300배의 물을 끌어당겨 팽창시키는 알긴산의 성질에 착안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알룬정이 안전성을 기반으로 체중감량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식이섬유 의약품으로 식약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며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모든 비만환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휴온스는 기존 비만치료제인 살사라진(성분 방풍통성산)과 함께 회사 주요 OTC 품목으로 성장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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