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보고 드문 '제오민'…20년 장기 임상서 '순수톡신' 신뢰 확보

20년간 누적 3500만 바이알이 사용됐음에도 내성 보고가 드문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이 글로벌 출시 20주년을 맞아 '순수톡신'이라는 독자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상 데이터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내성 예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제오민®의 글로벌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 면역학 석학 마이클 마틴 교수, 제오민 개발자인 요르겐 프레버트 박사,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브랜드 마케팅 부서 김소영 상무가 연사로 나서 보툴리눔 톡신의 면역학적 기전, 안전한 사용법, 그리고 제오민®의 과학적 가치와 글로벌 리더십을 소개했다.

마이클 마틴 교수는 "활성화 신경독소만 포함하고 불필요한 복합 단백질이나 불순물이 배제된 경우에만 진정한 순수톡신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면역학적 관점에서 "시장에 많은 제품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전문가 패널 ASCEND의 권고를 언급하며 "내성 예방을 위해 고도로 정제된 톡신을 최소 유효 용량으로,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프레버트 박사는 멀츠의 독자적 정제 공정인 'XTRACT Technology'를 설명하며 "제오민®은 복합단백질을 제거하고 활성화 뉴로톡신만 남겨 내성 발생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환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안전성, 효과의 지속성, 반복 시술의 용이성"이라며 "제오민은 과학적 근거를 통해 이 기대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리더십과 ESG 성과

김소영 상무는 "제오민은 2005년 유럽 EMA 승인을 시작으로 현재 81개국에서 허가받아 누적 3500만 바이알 이상 공급됐다"며 "국내에서도 2009년 출시 이후 6년 연속 수입 실적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온 보관 허가로 냉매제와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패키지 전환 및 국제백신연구소(IVI) 기부 캠페인 등 ESG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수연 대표는 "제오민이 지난 20년간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혁신 솔루션으로 메디컬 에스테틱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