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계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새로운 정부 출범에 일관성 있는 정책 지원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4일 논평을 통해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자립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 보건안보와 기술주권 확보의 전략적 기반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산업은 단기적 수출 성과를 넘어서,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생태계로 도약해야 할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는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 확보와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그리고 예측 가능하고 혁신친화적인 규제 환경 조성이라는 과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산업계는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동시에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 지원과 산·학·연·관이 하나 되는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의 국가 바이오산업 전략과 체계적인 R&D 투자 재설계 ▲규제역량 강화를 통한 예측가능하고 선제적인 정책추진 환경 조성 ▲AI‧디지털 기반의 규제 혁신과 인프라 고도화 ▲인재 양성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등 전략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산업 경쟁력 제고라는 양대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며,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새로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이끄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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