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이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와 폐경기 여성 대상 호르몬 치료제 2종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바이엘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과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대원제약이 이번 계약을 통해 판매하게 되는 제품은 바이엘 코리아의 여성 호르몬 치료제인 ‘안젤릭정’(성분명: 드로스피레논/에스트라디올반수화물)과 ‘크리멘정’(성분명: 에스트라디올발레레이트(미분화)/시프로테론아세테이트(미분화)) 2종이다.

두 제품은 폐경 후 1년이 지난 여성의 에스트로겐 결핍증에 대한 호르몬 대체 요법(HRT)과 골절 가능의 위험성이 증가된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안면홍조, 열감, 수면장애, 골밀도 감소 등 폐경기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치료 옵션으로 꼽힌다. 실제로 두 제품은 국내 호르몬 대체 치료제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며, 높은 시장 점유율(2024년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대원제약은 바이엘 코리아로부터 두 제품을 공급받아, 오는 6월 2일부터 국내 독점 유통 및 마케팅, 판매를 맡게 된다.

이진아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탁월한 영업력을 인정받아 온 대원제약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폐경기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여성건강 분야에서 강한 리더십을 보유한 바이엘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영업력과 시장 대응 노하우를 접목시켜 안젤릭정과 크리멘정의 시장 확대는 물론, 양사 간 교류와 시너지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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