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진료협력병원과 상종 구조전환 실무 협력 강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진료협력병원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12일과 14일, 병원 미래의학관에서 양일간 진행됐다. 안산, 시흥, 화성, 수원, 당진 등 인접 지역 14개 진료협력병원에서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해 10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한 이후 권역 및 인접지역 진료협력병원들과 긴밀한 연계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문의뢰·회송 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실무적 전략, 진료 연계 효율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회송 시스템의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업무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 협력병원 관계자는 “의뢰 병원으로서도,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환자로서도 만족도 높은 제도”라고 평가했다.

고대안산병원과 협력병원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의료기관 간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구조 전환 사업의 현장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홍광대 진료협력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구조 전환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문의뢰·회송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며, “환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료협력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구조 전환 지원사업은 중증, 응급, 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는 ‘중환자 중심 병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정부 주도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