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회복되는 가운데, 바이오텍 IPO(기업공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2024년 바이오파 IPO는 상승세를 보였다.
50건의 완료된 IPO로 85억 2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2023년 50억 6000만 달러에 비해 68.4% 급증했고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총 IPO 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 금리 인하로 인한, 이런 반등은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총액이다.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의 회복과 보다 진행 단계 바이오파마로 전환을 예고하는, 강력한 임상 데이터가 있는 기업에 대한 관심 증가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1억 이상 조달한 완료된 IPO는 2023년 15개 IPO에서 43억 9000만 달러에서 2024년 24개 IPO에 걸쳐 78억 8000만 달러로 약 2배 증가했다.
2024년에 고부가가치 IPO 건수의 증가는 공공 투자자들이 여전히 선택적이지만, 금리 인하로 인한 자본 가용성 증가가 강력한 가치 가능성이 있는 바이오파마 회사에 대한 투자를 촉진했음을 시사한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2024년에 완료된 최대 바이오파마 IPO는 스위스 피부전문 제약사인 갈더마로, 24억 8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갈더마의 IPO는 마감되지 않은 2022년 2월에 계획된 IPO와 갈더마가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2023년 3월에 IPO 연기 후에 이어졌다.
IPO 가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발견과 전임상 단계 기업은 공공 투자자 선호도가 더 진행된 단계 기업으로 전환됐음을 나타내는, 2023년 4억 9060만 달러에서 2024년 1억 1250만 달러로 전체 IPO 가치에서 4배 급감했다.
기업들이 다가오는 특허 만료를 앞두고 파이프라인을 재충전하고 있기 때문에 2025년에 민간 바이오파마 M&A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PO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의료 정책, 약가 개혁, 규제 프레임워크 전반에 걸쳐 바이오 제약 산업에 불확실성을 도입했으며, 최근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발표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증가하여 투자자들이 관세에 대한 국가들의 반응을 기다리면서 IPO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