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골수종 치료제 블렌렙(Blenrep)이 부활했다.
GSK는 2022년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글로벌 시장 철수 이후 블렌렙을 영국에서 첫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의 의약품 및 헬스케어 제품 규제청(MHRA)은 이전에 최소 하나의 치료제를 받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2개 다른 복합요법의 일환으로 블렌렙을 승인했다.
승인은 2차 라인 골수종 치료에 다케다의 벨케이드(Velcade, bortezomib) 또는 BMS의 포말리스트(Pomalyst, pomalidomide)와 덱사메타손을 병용으로 사용에 BCMA 표적 치료제를 허용했다.
GSK는 연간 30억 파운드(40억$) 이상의 블렌렙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블렌렙은 3차 라인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3상 단독요법 임상 실패 등으로 시장에서 철수했다.
단독요법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블렌렙은 2개 복합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입증했다.
DREAMM-7 연구에서, 블렌렙은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Vd)과 각각 복합에서 J&J의 다잘렉스(Darzalex)보다 우수했다.
블렌렙-Vd는 다잘렉스-Vd에 비해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9% 줄였다.
GSK 약물은 다잘렉스 기반 비교군에 비해 42%의 사망 위험 감소로, 환자의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됐다.
DREAMM-8에서, 포말리스트와 덱사메타손(Pd)과 블렌렙의 병용 요법은 벨케이드-Pd에 비해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8% 감소했다.
GSK에 따르면, 영국 외에, 현재 14개 지역에서 블렌렙 병용요법의 승인을 검토 중에 있다.
미국 FDA는 오는 7월 23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블렌렙은 다발성 골수종 시장에서 J&J/레전드 바이오텍의 CAR-T 치료제인 카빅티(Carvykti)와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