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치료 대변혁 시대 도래

영국에서 자궁내막증 치료에 첫 장기 경구용 약물이 승인돼, 치료에 대변혁이 예상된다.

최근 영국 국민건강보험공단(NHS)은 치료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자궁내막증에 대한 첫 장기 경구용 약물인 게데온 리히터의 라이코(Ryeqo, relugolix + estradiol + norethisterone)를 승인했다.

약물은 다른 모든 치료 옵션을 시도한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많은 여성들의 경우, 라이코의 승인은 자궁내막증 치료에 있어 오랫동안 기다려온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침습적 시술이나 잦은 클리닉 방문보다는 매일 약물을 복용하는 편리함이 삶의 질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치료제는 치유가 아니지만, 수년 동안 자궁내막증으로 고생해 온 환자들에게 더 나은 증상 관리와 일상 기능 향상에 대한 희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궁내막증은 만성 골반통, 고통스러운 월경통, 성관계 동안 통증(성교통) 등 증상을 유발하는, 자궁 내에서 유사한 조직이 자궁 밖에서 자라는 만성 질환이다.

또한, 생식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이코는 GnRH(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길항제 루골릭스, 에스트로겐의 한 유형인 에스트라디올, 합성 프로게스틴인 노르에스티스테론의 복합제이다.

게데온 리히터에 따르면, 3개 성분의 복합은 자궁내막증에 관여하는 주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수치를 조절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전반적인 질병 관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에 대한 주사제는 종종 환자의 순응도와 편의성에서 어려움이 있다.

라이코의 NHS 승인은 접근성을 개선하고, 침습적 시술의 필요성을 줄여 환자의 관리에 더 많은 통제력을 제공한다,

다수 약물과 주사를 위해 빈번한 병원 방문의 필요성을 없애기 때문에, 경구용 치료제는 보다 편리한 대안을 제공한다.

시장 환경

GnRH 작용제, 프로게스틴, 경구 피임제 등 호르몬 치료제는 자궁내막증 진행 통제와 증상 관리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 SPRM(Selective Progesterone Receptor Modulators) 등 표적 치료제에 초점 증가가 시장 성장을 드라이브하고 있다.

바이오파마 회사들은 표적 치료제와 질병 수정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자궁내막증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신경조절제를 포함한 비호르몬 옵션이 통증 관리에 인기를 얻고 있다.

골반 아래부분 치료와 침술 등 비수술적 개입이 대체 치료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전자 프로파일링과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 접근법이 개선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모색되고 있다.

또한, 표적 증상 관리를 위한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와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SPRM) 등이 새로운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다.

포괄적인 증상 조절을 위해 호르몬 약물과 통증 관리 솔루션 등 병용 요법에 대한 초점도 증가하고 있다.

애브비의 GnRH 길항제인 오릴리사(Oriliss, ElagolixOilissa), 바이엘의 프로게스틴 치료제인 비잔(Visanne, Dienogest), 화이자의 호르몬 관리를 위한 데포 프로베라(Depo-Provera, Medroxyprogesterone) 등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이밖에 아스트라제네카, 메이요반트 사이언스, 옵세바 등 일부 바이오파마들은 파이프라인 공간과 자궁내막증 파이프라인 영역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FMI(futuremarketinsights)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자궁내막증 시장은 2025년 37.3억 달러에 2035년 63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4% 성장이 예상된다.

성장은 질병 유병률과 인식의 증가, 진단 기술의 발전, 새로운 치료 출시 등이 견인할 전망이다.

많은 바이오파마 회사사들은 파이프라인 공간과 자궁내막증 파이프라인 영역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