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4분기 HIV, 암 등 특수 약물 부문의 강력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백신 사업의 침체로 성장이 둔화됐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이 81.2억 파운드(104억$)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를 보고했다.
4분기 일반 약물과 특수 약물 부문은 각각 매출 26억 파운드, 32.9억 파운드로 6%(이하 고정환율 기준), 17% 증가한 반면, 백신 매출은 22억 파운드로 12% 감소했다.
특수 약물 부문에서, HIV 제품 매출은 19.7억 파운드로 연간 14% 증가했다.
도바토(Dovato) 매출은 6.4억 파운드로 27% 급증했고, J&J와 제휴한 줄루카(Juluca)는 10% 증가한 1.9억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약물은 3개 약물 복합제인 트리멕(Triumeq)와 티비카이(Tivicay)의 매출과 시장을 잠식했다.
트리멕의 매출은 3.4억 파운드로 11% 감소한 반면, 티비카이의 매출은 1% 증가했다.
아프리투드(Apretude)와 카베누바(Cabenuva)의 매출은 각각 65%, 43% 급등했다.
호흡기 약물 누칼라(Nucala)의 매출은 4.8억 파운드로 7% 증가했다.
면역-염증 약물인 벤리스타(Benlysta)는 연간 12% 증가한 4.2억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
항암제 매출은 젬퍼리(Jemperli)와 오자라(Ojjaara)의 강력한 수요로 연간 72% 급등한 4억 파운드를 기록했다.
젬퍼리는 1.49억 파운드, 오자라는 1.2억 파운드의 매출을 보고했다.
제줄라 매출은 1.4억 파운드로 3% 감소했다.
일반 약물 부문은 항천식제 트렐레지 엘립타(Trelegy Ellipta)가 성장을 견인했다.
트렐레지 엘립타의 매출은 6.7억 파운드로 17% 증가했고, 플릭소타이드(Flixotide/Flovent)의 매출은 47% 급등했다.
반면, 세레타이드(Advair/Seretide). 아노로 엘립타(Anoro Ellipta)의 매출은 각각 2% 감소했고, 브레오 엘립타(Revlar/Breo Ellipta) 매출은 5% 떨어졌다.
백신 매출은 주로 RSV 백신 아렉스비(Arexvy)의 둔화로 연간 12% 감소한 22억 파운드를 기록했다.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의 매출은 8.5억 파운드로 4% 감소했다.
수막염 백신에서, 벡세로(Bexsero) 매출은 2.27억 파운드로 39% 급증한 반면, 멘베오(Menveo) 매출은 500만 파운드로 41% 급감했다.
기존 백신의 매출은 8억 파운드로 8% 증가했다.
2024년 총매출은 314억 파운드로 전년대비 파운드 기준 3%, 고정환율 기준 7% 성장했다.
GSK는 올해 3~5%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