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와 노인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을 위한 백신이 미국 대중의 신뢰가 증가한 반면, 다른 백신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조사 회사인 APPC(Annenberg Public Policy Center)이 2024년 11월14~24일까지 미국 성인 1771명을 대상으로 백신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52%)은 RSV로부터 유아 보호를 위해 임산부에게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 반면, 61%는 RSV 백신이 60세 이상에게 효과적이라고 답해, 작년 54%보다 증가했다.

반면, 응답자의 86%는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백신이 안전하다고 답해, 2023년 10월 81%에서 2022년 8월(88%)과 비슷했다.

독감 백신이 안전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83%로 2023년 10월과 변동이 없었다.

응답자의 2/3 미만(65%)이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중증 질병으로 발전 위험의 감소에 코로나19 부스터(55%)에 비해 계절 독감 백신(75%)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신뢰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51%만이 계절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거나(40%)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거나(11%), 코로나19 부스터 접종을 받았거나(38%) 가능성이 매우 높다(9%)고 답했다.

연구팀은 “일부 정치인들이 특정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10명 중 9명은 부모가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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