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의 적응증 확대를 미국에서 승인받았다.

지난 금요일, FDA는 릴리의 이중 GIP/GLP-1 블록버스터 잽바운드를 중등도에서 중증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과 비만이 있는 성인 치료에 청신호를 보냈다.

이번 승인은 2023년 11월에 처음으로 비만에 승인을 받은 젭바운드에 대한 두 번째 적응증이다.

이 약물의 주성분인 티제파타이드(Zepbound)는 마운자로(Mounjaro)라는 브랜드명으로 2형 당뇨병에 대해 저용량으로 승인됐다.

이번 승인은 3상 SURMOUNT-OSA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연구는 양압(PAP)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등록한, 1년 동안 OSA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젭바운드 10, 15mg 용량의 주사를 평가했다.

두 연구에서, 젭바운드는 휴식 시간당 수면 관련 호흡 문제를 추적하여 OSA 중증도를 측정하는, 무호흡-저호흡 지수에서 평균 최대 62.8%의 감소를 달성했다.

릴리는 젭바운드 단독 연구에서 환자들이 평균 체중의 18%(45파운드)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젭바운드와 PAP 치료 모두를 받은 환자들은 평균 20%(50파운드)의 체중이 감소했다.

제바운드 그룹에서 가장 일반적 부작용은 메스꺼움, 설사, 구토, 소화불량 등 위장 질환이지만, OSA 승인에는 갑상선암 등, 갑상선에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GIP/GLP-1 작용제에 대한 잠재적 경고가 포함됐다.

릴리는 비만과 수면 무호흡증 외에도, 심부전, 전당뇨병,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과 같은 다른 심장 대사 질환에서도 티제파타이드 프랜차이즈를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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