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콘서타OROS서방정(성분명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이 원료과 관련된 생산량 제한 등을 이유로 당분간 국내에서 공급부족을 겪게 됐다.

한국얀센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콘서타OROS서방정18mg'에 대한 공급부족 현황을 보고했다. 공급부족 예상일자는 오는 12월 16일이며, 공급정상화 예상일자는 12월 31일이다.

한국얀센 측은 "원료 수급과 관련된 생산량 제약과 여러 시장에서 콘서타OROS서방정의 새로운 허가승인 및 수요 증가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일시적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다양한 함량 및 제형의 제품이 허가 승인돼 시판 중에 있다. 다만, 현재 콘서타OROS서방정과 동일한 함량 및 제형으로 허가된 제품은 없다. 

회사 측은 "공급부족 발생 예상일자는 재고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 수요가 최대치일 경우를 가정해 가장 보수적으로 추산한 일정으로, 실제 제품 공급 부족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12월 31일 경 추가 물량의 시장공급이 예상됨에 따라 실제 공급 부족 예상 기간은 15일 수준으로, 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국얀센은 수입 및 국내 출하시험 일정을 가능한 빠른 일정으로 조율해 공급 정상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