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에서'AI Pharma Korea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기술 대격변의 시대: 신약개발의 혁신’을 주제로 AI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산·학·연 및 글로벌 협력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제2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BI팀(아이겐드럭),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상은 쥔팀(이화여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은 감자맛탕팀(HITS), 후원사상은 Nabi팀(한동대)이 수상했다.
또한 김선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AI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의 최신 흐름과 혁신적 접근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콘퍼런스는 AI 신약개발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R&D), 데이터 구축 및 활용체계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산업계는 AI가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강력한 도구임을 인식하고, 강력한 정책지원과 긴밀한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AI 대전환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지난 2019년부터 현 AI신약융합연구원의 전신인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AI 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AI 신약개발 경진대회’에는 1,635명이 참여하여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타겟 물질인 IRAK4 IC50 활성값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 경쟁을 펼쳤다"면서 "미래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경쟁은 우리나라 AI 신약개발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가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