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근염의 치료에 대한 높은 미충족 욕구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생명과학 리서치 업체인 SGI(Spherix Global Insights)가 102명의 미국 류마티스 전문의와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피부근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최적의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

피부근염(DM)은 근육 약화와 독특한 피부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희귀 염증성 질환이다.

현재 표준요법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국소 치료제, 전통적인 질병 수정 항류마티스 약물(tDMARD)과 더 심각하거나 난치성인 경우, 정맥 면역글로불린(IVIg) 또는 오프라벨 바이오 약물과 주로 관련이 있다.

이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증가하는 미충족 욕구를 보여주고 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피부근염 치료에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1차 라인 치료제이고, 메토트렉사트, 마이코페놀레이트 모페틸) 등 같은 전통적인 질병 수정 항류마티스 약물과 정맥 면역글로불린(IVIg), 리툭시맙(rituximab)과 같은 오프라벨 바이오로직이 뒤를 잇고 있다.

SGI 조사에서, 류마티스 전문의의 2/3 이상과 피부과 전문의의 약 절반이 지난해 피부근염 관리에 변화를 보고하는 등, 치료 접근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IVIg의 사용 증가 또는 조기 사용, 더 빈번한 환자 방문, 스테로이드 의존도 감소를 목표로 한 오프라벨 첨단 전신 전신 치료제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이다.

전문의들은 스테로이드를 줄이고, 피부와 근육 문제 모두를 해결하고,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표적으로 삼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 유망한 파이프라인 약물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의 사프넬로((Saphnelo, anifrolumab-fnia), 프리오반트 테라퓨틱스(Priovant Therapeutics)의 JAK1/TYK2 브레포시티닙(brepocitinib), 화이자의 다주키바트(dazukibart), CSL 베링의 히젠트라(Hizentra, IgPro20), 암젠의 호라이즌의 닥스딜리맙(daxdilimab) 등이다.

류마티스 전문의들은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치료제에 대한 친숙함 때문에 AZ의 사프넬로를 선호했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경구 투여 경로와 독특하지만 친숙한 작용 메커니즘을 중요하게 평가해, 프리오반트의 브레포시티닙을 선호하는 등, 전문의 사이에서 차이를 보였다.

반면, 사프넬로와 브레포시티닙이 더 높은 선호도를 얻었지만, CSL 베링의 히젠트라는 승인될 경우 미충족 욕구를 충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화이자의 옥타감 10%(Octagam 10%) 등 현재 사용하는 다른 면역 글로불린 제제와 달리, 히젠트라는 정맥 주입이 필요하지 않은 피하 주사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전문의들은 작용 메커니즘과 입증된 효능과 함께, 히젠트라의 피하 투여의 편리성을 중요한 장점으로 보고 있다.

DM 환자의 상당 부분을 적절한 후보로 추정하는, 과반수가 잠재적 승인 후 첫 6개월 이내에 히젠트라의 임상시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부근염에 대한 안전하고 내약성 있는 약물의 부족으로, 새로운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하는 업체는 성장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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