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발타(Cymbalta)란 브랜드로 판매되는, 항우울제 둘록세틴(duloxetine) 수천 병이 독성 화학 물질의 혼재로 인해 미국에서 리콜됐다.
FDA에 따르면, 10일 리콜은 삼킬 경우 독성이 있고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화학물질인 N-니트로소-둘록세틴(N-nitroso-duloxetine)의 존재 때문이다.
FDA는 일시적 또는 의학적으로 가역적인 건강상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의미하는, 리콜을 클래스 II로 분류했다.
토와 파마슈티컬 유럽(Towa Pharmaceutical Europe)에서 제조한 약물은 미국 전역에 유통됐다.
FDA에 따르면, 리콜 대상 둘록세틴은 7107병이고, 한 병에는 500개의 지연 방출 20mg 캡슐이 들어 있다.
로트 번호는 220128, 유통기한은 2024년 12월이다.
SSRI 계열인, 둘록세틴은 불안과 우울증에 처방되고 당뇨병 환자의 신경 통증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고, 또한 뼈와 근육과 관련된 섬유근육통과 만성 통증 환자에게도 처방된다.
FDA는 리콜된 약물을 가진 환자는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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