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가 차세대 파킨슨병 치료제를 미국에서 청신호를 받았다.
FDA는 파킨슨병 성인 환자의 치료에 대해 첫 피하 24시간 연속 주입 요법인 바이알레브(Vyalev foscarbidopa/foslevodopa)를 승인했다.
새로운 치료제는 파킨슨병의 일반적인 과제인 떨림을 관리하도록 설계됐고, 하루 종일 개인맞춤 투여할 수 있다.
승인은 경구 카비도파/레보도파(carbidopa/levodopa)를 복용한 환자와 비교해, 바이알레브 그룹 환자가 성가신 운동 장애 없이 '온' 시간이 증가하고 '오프' 시간이 감소하는 등 운동 증상에 대한 더 나은 통제를 입증한 중요 3상 연구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온 시간은 환자가 최적의 운동 증상 조절을 하는 기간을, 오프 시간은 증상이 회복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보고된 일반적 부작용은 주입 부위 문제, 환각, 운동 장애 등으로,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등도였다.
또한,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은 52주 연구에서도 입증됐다.
바이알레브는 표준 치료제인 카비도파와 레보도파(carbidopa, levodopa)의 프로드럭이다.
프로드럭(prodrugs)은 체내에 들어온 후 활성화되는 약물 파생물이다.
애브비는 이미 카르비도파와 레보도파의 복합제인 두오파(Duopa)를 2015년에 출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바이알레브의 연간 최고 매출을 2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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