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건강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없다면, 향후 25년 동안, 전 세계에서 매년 수백만 명이 항생제 내성 감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 저널 16일자에 게재됐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NIPH)의 Stein Emil Vollset 연구팀은 204개 국가 및 지역에서 과 같은 감염 증후군)22개의 세균과 수막염, 패혈증과 다른 중증 감염 등 11개의 감염 증후군과 관련된 사망자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망자의 추세를 추정하기 위해 컴퓨터 모델링을 사용했다.
연구결과,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와 관련된 사망자 수는 연간 470만 명의 현재 추정에서 75% 증가한, 2050년까지 연간 82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내성 박테리아는 2022년에 비해 약 70% 증가한, 2050년에 추정된 190만 명의 사망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1990~2021년까지, 이런 세균에 의한 직접적 사망은 5세 이하 어린이에서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70세 이상 노인의 사망률은 80% 이상 증가했고, 이는 노인의 감염 취약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었다.
어린이 사이에서 사망은 앞으로 계속 감소가 예상되지만, 2050년까지 70세 이상에서 감염 사망률은 14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적으로, 3900만 명 이상이 향후 25년간 항생제 내성 감염으로 직접 사망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다른 1억 6900만 명 사망은 이런 슈퍼버그와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2050년까지, 내성 감염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나 기여 요인으로, 매년 약 800만 명의 사망과 연관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가 치명적인 현실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백신, 신약, 개선된 헬스케어, 기존 항생제에 더 나은 접근성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통해 중증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시하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