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가 인기 있는 체중감량제 젭바운드(Zepbound)의 2개 단일용량 바이알을 기존의 약 절반 가격으로 마케팅한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새로운 2.5mg와 5mg 1주 한번 투여 바이알은 젭바운드와 위고비(Wegovy)를 투여하기 위해 사용되는 표준 사전충전 인젝터 펜과 다르다.
대신, 새로운 바이알은 주사기를 사용해 약물을 투여한다.
릴리에 따르면, 2.5mg 바이알의 4주 공급 가격은 399달러, 5mg 바이알 529달러로, 다른 GLP-1 비만 치료제의 약 절반 수준이다.
새로운 바이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원격 의료 서비스를 조정하고 환자를 위한 처방을 채우는 회사 플랫폼인, 릴리다이렉트(LillyDirect)를 통해 직접 부담으로 주문할 수 있다.
릴리는 회사에서 직접 바이알을 구입하면 3자 공급망을 없애고 환자가 보험 외에서 직접 접근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릴리에 따르면, 새로운 바이알은 약물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고 안전하지 않은 위조약을 방지할 수 있다.
릴리는 “새로운 바이알이 비만 치료제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찾는 환자들의 접근성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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