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MSD)의 2분기(Q) 실적은 최근 40번째 암 적응증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가 견인한, 블록버스터 항암제의 호조로 고성장을 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이 161.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를 보고했다.

제약 부문은 연간 7% 증가한 144.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항암제, 심혈관과 백신의 더 높은 매출이 당뇨병과 감염병 약물의 더 낮은 매출을 상쇄했다.

글로벌 톱셀러 약물인, 키트루다는 연간 21% 급증한 72.7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키트루다 매출은 2023년 10월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삼중음성유방암, 신세포암 등 초기 적응증과 초기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빠른 흡수로 추가됐다.

전이성 적응증의 지속적인 강력한 모멘텀도 매출 성장을 촉진했다.

린파자(Lynparza)와 렌비마(Lenvima)의 제휴 매출도 이번 분기 종양 매출을 끌어올렸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제휴하고 있는, PARP 억제제 린파자의 매출은 3.17억 달러로 연간 4% 증가했고, 에자이와 코마케팅하는, TKI 린파자는 4% 증가한 2.4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웰리렉(Welireg)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급등한 1.2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백신 부문에서, HPV 백신 가다실/가다실 9(Gardasil/Gardasil 9)의 매출은 24.8억 달러로 연간 4% 증가했다.

지난 3월 승인을 받은, PAH(폐동맥고혈압) 약물인 윈레바이어(Winrevair)는 출시 첫 분기에 7000만 달러의 매출을 등록했다.

프로쿼드, M-M-R II, 바리백스(Proquad, M-M-R II, Varivax) 백신은 연간 7% 증가한 61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텍(Rotateq)의 매출은 1.63억 달러로 26% 급증한 반면, 다가 폐렴구균 백신 뉴모백스 23(Pneumovax 23)의 매출은 5900만 달러로 32% 급감했다.

새로운 폐렴구균 15가 접합 백신인 박스뉴반스(Vaxneuvance)의 매출은 유럽과 일본의 지속적인 흡수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89억 달러를 기록했다.

병원 전문 포트폴리오에서, 신경근 차단제인 브리디온(Bridion) 주사는 주로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국 이외 특정 시장에서 제네릭 경쟁으로, 연간 8% 감소한 4.5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당뇨병에서, 자누비아/자누메트(Januvia/Janumet) 프랜차이즈 매출은 특정 국제 시장에서 제네릭 경쟁으로 연간 23% 급락한 6.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Lagevrio)는 수요 급락으로 연간 42% 급감한 1.1억 달러의 매출에 그쳤다.

동물 건강 부문은 연간 2% 증가한 14.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MSD는 올해 예상 매출을 이전 631억~643억 달러에서 634억~644억 달러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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