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유럽 빅 파마가 강력한 분기 매출로 올해 전망치를 높였다.
아스트라제네카(AZ), 로슈, 사노피는 2분기 실적 보고에서 강력한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AZ는 2분기(Q)에 전년동기대비 17%(이하 고정환율:CER 기준) 증가한 약 1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1H) 매출은 256억 달러로 연간 18% 급증했다.
성장의 상당 부분은 2Q에 53억 달러로 19% 증가한 암 프랜차이즈가 견인했다.
베스트 셀링 항암제는 항체-약물 접합체 엔허투(Enhertu),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Tagrisso),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 칼퀀스(Calquence),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 유방암 치료제 린파자(Lynparza)등이다.
2Q, 타그리소는 16억 달러(+12%), 임핀지는 11.5억 달러((+18%), 린파자는 7.44억 달러(+7%), 칼퀀스는 7.9억 달러(+22%)의 각각 매출을 보고했다.
심혈관, 신장, 대사(CVRM) 제품도 2Q에 호조를 보였다.
CVRM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2% 급증한 3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호흡기 및 면역(R&I) 부문은 26%(19억$) 증가한 반면, 백신 및 면역(V&I) 치료제 매출은 53%(1.2억$) 급락했다.
희귀질환 제품 매출은 14%(21.5억$) 증가했다.
SGLT2 억제제 포시가(Farxiga)는 연간 32% 급증한 19.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심비코트(Symbicort) 매출은 연간 25% 급증한 7.22억 달러를 기록했다.
희귀질환 포트폴리오에서, 솔리리스(Soliris) 매출은 7억 달러로 연간 8% 감소했다.
이는 후속 약물인 울토미리스(Ultomiris)로 환자의 전환 때문이다.
이 약물의 매출은 9.5억 달러로 36% 급등했다.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AZ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이전 낮은 10%대에서 10대 중반으로 상향 조정했다.
핵심 주당순이익(EPS)도 10대 중반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제품과 파이프라인 의약품을 바탕으로, AZ는 2025~2030년에 업계 최고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20개 신약 출시 등으로 80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로슈의 올해 1H 매출은 298억 CHF(258억$)로 전년동기대비 5%(CER) 증가했다.
로슈의 베스트셀러 약물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vus), 혈우병A 약물 헴리브라(Hemlibra), 안과 약물 바비스모(Vabysmo) 등이다.
1H, 제약 부문 매출은 226억 CHF, 진단 사업 매출은 72억 CHF로 각각 연간 5% 증가했다.
유방암 치료제 페스고(Phesgo), 오크레부스, 혈액암 치료제 폴리비(Polivy), 척추근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Evrysdi) 등 다른 주요 성장 드라이브와 함께, 안과 약물 바비스모는 최대 성장 동력이었다.
이들 5개 약물의 총매출은 작년 1H에 비해 18억 CHF 증가한 73억 CHF를 기록했다.
오크레부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3억 CHF를 보고했다.
헴리브라의 매출은 21억 CHF로 7% 증가한 반면, 퍼제타(Perjeta) 매출은 2% 감소한 19억 CHF를 기록했다.
면역항암제 티쎈트릭(Tecentriq) 매출은 18억 CHF로 2% 증가했다.
황반변성 등 눈 치료제인, 바비스모 매출은 주로 미국, 모든 지역의 수요 호조로 연간 93% 급증한 18억 CHF를 기록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코로나19 치료제 악템라(Actemra/RoActemra) 매출은 13억 CHF로 3%, 천식 치료제 졸에어(Xolair)는 11억 CHF로 10% 각각 증가했다.
에브리스디 매출은 25% 증가한 8.4억 CHF를 기록했다.
로슈는 총 매출이 한 자릿수 중반대(CER)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핵심 EPS는 높은 한 자릿수 범위(이전 추정치: 매출 성장에 따라 성장)에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로슈는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인해 기존 약물의 매출 감소에 따라, 다각화와 수익성 높은 이 좋은 비만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월 개인 소유의 카모트 테라퓨틱스를 27억 달러에 인수해, 비만 시장에 진출했다.
사노피는 듀피젠트(Dupixent)의 매출 증가와 알투비오(Altuviiio), 넥스비아자임(Nexviazyme) 등 신제품의 기여가 오바지오(Aubagio)에 대한 제네릭 경쟁의 영향과 더 낮은 백신 매출을 일부 상쇄했다.
2Q, 사노피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07.5억 유로(115.7억$)의 매출을 보고했다.
제약과 백신으로 구성된 바이오파마 부문의 매출은 9.44억 유로로 연간 10.3% 증가했다.
제약 매출은 듀피젠트와 신제품이 주로 드라이브해, 연간 12.8% 급증한 83억 유로를 기록했다.
아토피 피부염 등 면역 치료제인 듀피젠트의 매출은 33억 유로로 연간 29.2% 급등했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만성비부비동염, 호산구성 식도염 등 강력한 수요로 미국에서 매출은 23.85 급증했다.
미국에서 듀피젠트의 신규 처방 점유율과 총 처방 점유율은 각각 23%와 22% 상승했다.
듀픽젠트는 이달 초 유럽에서 여섯 번째 적응증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승인됐다.
듀피젠트 매출은 일본과 중국에서 주로 매출을 견인해, 유럽에서 29%, 나머지 세계에서 60.8% 급등했다.
사노피는 리제네론과 파트너십으로 듀피젠트를 마케팅하고 있다.
신약 중, 희귀혈액장애 약물인 알투비오(Altuviiio)는 주로 미국 혈우병 A형 시장의 환자 전환으로 1분기 1.22억 유로 대비 2분기 1.58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폼페병 신약 넥스비아자임/넥스비아자임(Nexviazyme/Nexviadzyme)은 1.68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면역학과 신경학 약품 중 오바지오(Aubagio)는 미국과 유럽에서 제네릭 경쟁으로 전년 대비 49.5% 감소한 1억7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당뇨병에서, 투제오(Toujeo)는 유럽과 중국에서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연간 11% 증가한 3.13억 유로의 매출을, 란투스(Lantus) 매출은 3.98억 유로로 21% 급증했다.
폼페병 프랜차이즈에서 희귀질환 치료제 중, 미오자임(Myozyme) 매출은 환자들이 넥스비아자임(Nexviazyme)으로 전환하면서 전년 대비 11.5% 감소한 1.8억 유로를 기록했다.
파브라자임(Fabrazyme) 매출은 2.73억 유로로 12.4% 증가했다.
고셔병 프랜차이즈에서, 세레자임(Cerezyme) 매출은 19.3% 급증한 1.93억 유로를 기록했다.
2Q,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없어, 백신 매출은 11.4억 유로로 연간 4.8% 감소했다.
사노피와 파트너인 AZ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항체 베이포투스(Beyfortus)의 매출은 2Q 1800만 유로로, 하반기로 넘어가는 백신 계절성 때문에 1Q 1.82억 유로보다 훨씬 적었다.
사노피는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 헬스케어 부문의 새로운 회사명을 오펠라(Opella)로 정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2024년 한 자릿수 초반대 하락에서 안정적으로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024년 듀피젠트 매출은 약 130억 유로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