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와 J&J의 혁신약물부문인 얀센이 혈액, 유방, 폐, 전립선암 환자 그룹 사이에서 평가한 평판 순위에서 톱을 차지했다.

페이션뷰(PatientView)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말까지 4개 암에 대해 570개 암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평판을 조사한 보고서(The Corporate Reputation of Pharma—from the

Perspective of Cancer Patient Groups, 2023)를 보면, 로슈가 28개 제약사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혈액, 유방, 폐, 전립선암은 570개 그룹 중 약 절반을 차지하고,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인 암 종류 중 하나이다.

전체적으로 제약업계 조사에서, 4개 전문 분야는 전체보다 다소 낙관적이었다.

회사와 친숙한 환자 그룹이 평가한 제약사의 순위는 전체 암에 대한 평가에서, 로슈,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가 1~3위를 차지해, 개별 암의 순위와는 차이를 보였다.

폐암 환자 그룹만이 상위 3위와 정확히 일치했고, 다른 전문 분야에서 각각 해당 제약사들 중 적어도 하나를 상위 3위 리스트에서 탈락시켰다.

혈액암 그룹에서 얀센이 1위에 랭크됐고, 노바티스와 로슈가 뒤를 이었다.

유방암 그룹은 로슈가 1위를 지켰지만, AZ를 3위로 밀어내고 노바티스를 2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로슈는 전립선암 환자 그룹 사이에서 톱3에 오르지 못했고, 대신 얀센, 바이엘, 화이자가 다른 주요 제약사 중 가장 평판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회사와 함께 일하는 환자 그룹이 평가한, 제약사의 순위는 모든 암에서 로슈, AZ, 세르비에 순으로 1~3위에 올랐다.

회사와 친숙한 환자 그룹과 비교해, 혈액암 환자 그룹은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고, 유방암 그룹과 전립선암 그룹 모두 순위가 엇갈리기는 했지만 상위 3위를 동일하게 유지했다.

폐암 환자 그룹은 화이자를 제치고 머크(MSD)를 3위로 선정했다.

제약 산업 전반에 대해 질문했을 때, 4개 전문 분야는 전체 그룹보다 다소 낙관적이었다.

전체 암 환자 그룹의 63%가 제약사의 기업 평판을 우수 또는 좋음으로 평가한 반면, 혈액(69%), 유방암(68%), 폐암(75%) 환자 그룹이 더 높았다.

전립선암 그룹만 업계의 평판을 59%로 약간 낮게 평가했다.

이런 추세는 혁신과 신제품을 제공하는 제약사의 능력에 대한 조사에서도 지속되었지만, 공정한 가격결정을 할 수 있는 제약사의 능력에 대한 질문에는 다소 변화를 보였다.

혁신에 대한 제약사의 능력은 전체 암 환자 그룹의 61%가 우수 혹은 좋음으로 평가했다.

혈액암(63%), 유방암(66%), 폐암(77%) 환자 그룹은 전체보다 높았지만, 전립선암은 46%로 크게 낮았다.

신제품 제공 능력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공정 가격의 경우, 전체 환자 그룹의 15%만이 우수 또는 좋음으로 평가했고, 전립선암(15%)과 유방암(18%) 그룹은 거의 일치하는 비율인 반면, 혈액암(5%)과 폐암(8%)은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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