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차세대 염증성 질환 블록버스터를 찾고 있는 가운데, TL1A(tumor necrosis factor-like ligand 1A) 차단하는 약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다수 바이오파마 회사들이 IBD(염증성장증후군)에 대한 항 TL1A 항체라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오로직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
TL1A 항체는 염증과 섬유증을 조절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최근, 휴미라(Humira) 메이커인 애브비는 IBD에서 높아진 면역반응과 관련된 분자인 TL1A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에 대한 권리를 중국 퓨처젠 바이오파마슈티컬(FutureGen Biopharmaceutical)에서 1.5억 달러에 라이선스해 이 분야에 진출했다.
애브비는 이미 TL1A 표적 약물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인수에 수십억 달러를 인수에 쏟아 부은 머크(MSD), 로슈, 테바와 사노피, 화이자 등과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FG-M701이란 약물의 글로벌 권리를 얻게 되며 개발, 제조 및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퓨처젠은 개발, 규제 및 판매 이정표 달성에 따라 최대 15.6억 달러의 추가 비용을 받을 수 있다.
FG-M701로, 애브비는 IBD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모두에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항체 약물 휴미라와 스카이리지(Skyrizi)의 잠재적 계승 약물을 인 후계자를 확보하게 됐다.
휴미라의 주요 특허는 이미 만료됐고,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있지만, 스카이리치는 2033년까지 특허보호 된다.
FG-M701은 아직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아, 출시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스카이리치와 휴미라 등 약물과 J&J의 스텔라라(Stelara) 등 다른 약물에도 불구하고,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 많은 사람들은 반응하지 않거나 지속적인 관해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제약사들은 TL1A와 같은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찾고 있다.
작년 4월, MSD는 2상 연구를 완료한 시험 약물을 위해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Prometheus Biosciences)를 약 108억 달러에 인수했다.
주요 후보약물인 PRA023은 장 염증과 섬유증 모두와 관련된 표적인 TL1A를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mAb)이다.
작년 10월, 로슈는 비슷한 약물을 개발하는 로이반트-화이자 합작회사를 인수하는 데 71억 달러를 지불했다.
2022년, 로이반트 사이언스는 화이자로부터 부분 라이선스를 한 유망한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위한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로슈는 텔라반트(Telavant)라는 자회사를 인수해, 미국과 일본에서 약물에 대한 권리를 취득했다.
후보 약물인 RVT-3101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중간단계 연구에 있다.
계약에 따라, 로슈는 화이자와 TL1A와 p40이라는 다른 치료 표적 모두에서 유도된 항체인, 약물의 차세대 버전에 대해 협력할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사노피는 장 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테바와 5억 달러의 제휴를 체결했다.
테바의 후보 약물인 항 TL1A 항체 TEV'574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에 테스트되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제약사들이 IBD와 같은 염증질환에 대한 더 효과적인 약물들을 개발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