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MSD)가 톱셀링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등 핵심 약물이 견인해 1분기 강력한 성장을 했다.

회사는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157.8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보고했다.

제약 부문의 매출은 140억 달러로 연간 9% 증가했다.

항암제와 백신 매출 증가는 항당뇨병제의 하락을 일부 상쇄했다.

회사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제품인, 키트루다는 전년 동기 대비 20% 급증한 69.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키트루다 매출은 작년 10월 라벨 확대 승인을 받은 초기 비소세포폐암뿐만 아니라 삼중음성유방암, 신장세포암 등 더 앞라인 적응증 전반에 걸쳐 빠른 진입으로 성장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린파자(Lynparza), 에자이와 렌비마(Lenvima)의 제휴 매출도 항암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린파자와 렌비마의 매출은 각각 2.9억 달러, 2.5억 달러로 연간 6%, 10% 증가했다.

백신 사업에서, HPV 백신인 가다실/가다실 9(Gardasil/Gardasil 9)의 매출은 22.5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4% 급증했다.

프로쿼드(Proquad), M-M-R II, 바리백스(Varivax) 백신은 연간 8% 증가한 5.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텍(Rotateq)의 매출은 2.2억 달러로 27% 급감했고, 폐렴구균 백신인, 뉴모백스 23(Pneumovax 23)은 6100만 달러로 연간 36% 떨어졌다.

새로운 폐렴구균 15가 접합 백신인 백스뉴밴스(Vaxneuvance)의 매출은 소아 환자 그룹으로 지속적인 확대와 유럽에서 출시에 힘입어 연간 106% 급등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병원 전문 포트폴리에서, 신경근육차단제인 브리디온(Bridion)의 매출은 주로 유럽, 특정 미국 이외 시장에서 제네릭 경쟁으로 연간 10% 하락한 4.4억 달러를 보고했다.

당뇨병에서, 제네릭 경쟁에 있는, 자누비아/자누메트(Januvia/Janumet) 프랜차이즈 매출은 6.7억 달러로 연간 24% 급감했다.

라게브리오(Lagevrio, molnupiravir)는 연간 11% 감소한 3.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물 건강 부문은 연간 1% 증가한 15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MSD는 이전 627억~642억 달러에서 상향한 631억~643억 달러의 올해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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