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의 폭발적 성장세에 고무돼, 바이오파마 회사들은 대체 비만치료제를 상업화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성인들 사이의 비만율은 급증했고,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최근 몇 년 동안,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 semaglutide), 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 tirzepatide) 등, 2개 블록버스터 약물 출시는 시장의 수익성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기존 항비만제의 실적에 고무된 기업들은 향후 5년 동안(2028년) 미국 시장에서 13개의 약물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2개, 2026년 3개, 2027년과 2028년 각각 4개 등의 비만치료제가 미국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이 시장에서 의약품 개발자들은 엄청난 수익 가능성을 확인했고, 새로운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

증가하는 환자 외에, 노보의 위고비와 릴리의 마운자로는 각각 2021년과 2023년 출시 후 2023년 총 9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전체 비만치료제의 총 매출보다 239% 급증했다.

2024년부터, 매년 출시되는 항비만제의 수에서 유의한 증가는 2027년과 2028년 각각 4개 론칭으로 정정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급증은 이전 5년간(2019~2023년)간 3개 출시에 비해 333% 증가한 수치이다.

13개의 출시 예정 제품 중, 노보가 6개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파이프라인 약품인 카그리세마(Cagrisema, semaglutide+cagrilintide)는 현재 비만 치료에 대해 3상 임상에 있다.

이 제품은 2025년 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고, 2029년에는 7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글로벌데이터가 추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비만은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인 심장병과 뇌졸중 등 만성 질환에 대한 위험 요인이다.

미국에서 비만율은 1999년 31%에서 2020년 42%로 상승했다.

계속 증가해, 2030년 미국 성인의 50%가 비만으로 추정된다.

증가하는 표적 인구는 비만치료제에 의해 제공된 수익성 높은 시장을 강조한다.

비만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런 후발 약물을 개발하는 일부 제조업체들은 노력에 큰 보상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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