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 소비자 관점에서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는 '환자경험평가'의 확대를 위한 평가도구 개발에 나선다.
특히 4차부터 적용되고 있는 모바일웹 방식의 개선과 병원급 평가 대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관리실은 최근 '환자경험 평가도구 개발 및 평가확대 방안 마련' 위탁연구 진행을 알렸다.
환자경험(Patient Experience)은 국내외적으로 환자중심 의료체계의 성과를 평가하는 필수영역으로, 특히 의료의 질 핵심 구성요소인 환자중심성을 평가하는 주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의료 소비자 관점에서의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환자중심 의료 문화 확산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1~3차 평가결과 공개는 완료 됐으며, 4차 평가결과는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평가도입 후 의료계·학계·소비자의 다양한 확대 요구에 따라 환자중심성 평가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했고, 이후 4차 평가부터는 모바일웹 조사도 도입된 상태다.
한편 1~4차 평가 동안 종합병원급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도구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 및 환자중심성 평가 중·장기 발전 방향에 따른 평가 대상·영역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조사 환경에 적절한 평가도구 개선 및 병원급 평가 대상 확대 등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4차 환자경험평가에 참여한 대상자 및 관계자(의사, 환자, 간호사, 의료기관 평가항목 대상자) 등 인터뷰 평가도구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한다.
개선 및 개발된 평가도구에 대한 효과 측정을 위해 적정 규모의 심층적 인지 면접, 모바일 설문지 사용성 평가 등을 실시한다.
또한 의원급 및 외래 등 평가대상별 도구 개발에 대한 제언 및 확대 시 고려사항 등을 살펴보고 환자경험평가 대상 확대 및 영역 확장을 위한 방안 마련한다.
그 외 제외국 모바일웹 조사 평가도구를 살펴보고 벤치마킹 등 적용 가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