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 약품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노보노디스크와 릴리는 오젬픽, 위고비, 마운자로, 젭바운드 등 GLP-1 약물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접근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구용 악물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수도 있는 비만 치료 시장은, 제약사들과 바이오텍들이 향후 블록버스터 희망을 추가하기 위해 붐비고 있다.
현재 GLP-1 주사제는 비용과 제한된 보험 적용으로 인해 접근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경구 버전이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또한, 경구용 약품의 승인으로 많은 약물이 시장에 진입하면 더 많은 경쟁과 주사제에 비해 낮은 생산비용, 저렴한 유통비 등으로 가격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주사를 싫어하는 사람과 투약의 편리성 등도 경구용 약물을 선호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경구용 약물 연구
많은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비만 치료에 연구개발 비용을 쏟아 붓고 있고, 이 분야에서 다음 큰 움직임으로 편리한 경구용 약물에 대한 개발이 이미 잘 진행되고 있다.
GLP-1 약물 시장의 강자인 노보 노디스크(노보), 릴리와 함께, 화이자, 로슈, 일부 바이오텍들이 현재 승인된 주사제에 필적하는 효능을 가진 경구용 GLP-1 옵션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릴리는 소분자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3상 임상을 진행 중에 있어, 경구용 GLP-1 경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회사는 후기 단계 개발로 경구용 약물의 진전으로, 이미 제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6월 릴리는 치료 36주 후, 위약군의 2.3%에 비해 약물 그룹이 9.4%~14.7% 사이의 체중 감소를 보인 2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회사 대변인에 따르면 릴리는 2025년에 3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2상 SURMOUNT-2 연구 결과는 72주 치료 후 위약군 3.3%에 비해 최대 15.7%의 체중 감소를 가져온 젭바운드 주사와 비슷했다.
릴리는 3상 연구결과는 2025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노보는 GLP-1 수용체와 아밀린 수용체의 차세대 공동 작용제인 아미크레틴(amycretin)의 1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개했다.
12주 후,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는 13.1% 체중이 감소했다.
작년 말, 로슈는 카모트 테라퓨틱스를 2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비만 시장에 진출했다.
로슈는 젭바운드와 유사한 GLP-1과 GIP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2개 이중 작용제와 현재 1상에 있는 1일 1회 경구용 GLP-1 약물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화이자는 경구용 GLP-1 작용제인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의 1일 1회 버전을 1상 임상에서 평가하고 있다.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이중 GLP-1/GIP 수용체 작용제의 피하 및 경구 버전 모두를 연구하고 있다.
회사는 최고 용량 수준의 약물로 치료받은 참가자들이 위약에 비해 평균 3.3%의 체중 감소를 보인 1상 연구 데이터를 최근 발표했다.
스트럭쳐 테라퓨틱스는 경구용 소분자 GLP-1 약물의 성공적인 2상 시험 데이터를 공유했다.
8주간의 중간 결과에서 평균 5.5%의 체중 감소를 보여주었고, 2024년 하반기에 IIb상 비만 연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주사 GLP-1 작용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약물을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용 약물은 많은 비만 환자의 접근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구용 제제가 시장에 출시되면 현재의 병목 현상을 완화할 수 있고, 다양한 옵션이 있으면 공급망 문제의 직면에서 환자가 한 브랜드에서 다른 브랜드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세계가 비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충분한 생산 능력을 갖춘 대기업들은 단순히 기회를 활용하고 있는 반면, 소규모 기업들은 붐비는 공간에서 경쟁하기 위해 더 우수한 신제품 혹은 제형의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