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아토르바스타틴+암로디핀+에제티미브 조합의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3개 용량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유한양행의 '아토바미브에이정' 10/20/5mg과 10/20/10mg, 10/40/10mg 3개 용량을 품목허가했다.

이 약물은 고지혈증 치료성분인 에제티미브 및 아토르바스타틴과 고혈압 치료성분 암로디핀을 결합하 3제 복합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5월 아토르바스타틴을 핵심용량(10mg)보다 절반으로 줄인 2제 복합제 '아토바미브정'을 개발해 허가받은 바 있다.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이 더해진 복합제는 유한양행이 처음이다.

또한 당시 자회사인 애드파마를 통해 처음으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암로디핀 3제 복합제 '애드타미브플러스정' 3개 용량을 허가받기도 했다. 이후 2개 용량이 추가돼 총 5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유한양행도 지난 1월 '아토바미브에이정' 10/10/5mg과 10/10/10mg 저용량 2개 용량을 식약처로 허가받았다.

이번 3개 용량을 허가받음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의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저용량 스타틴 복합제는 고용량 스타틴 사용시 우려되는 당뇨병 유발, 근육병증 등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고, 스타틴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암로디핀 조합의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제는 유한양행과 자회사인 애드파마만이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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