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새로운 약물에 대한 인기의 증가는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의 증가로 2035년에 세계 GDP에 4조 달러까지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로운 계열의 GLP-1 체중 감량 약물은 이런 것을 바꿀 수 있고,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항비만제 시장은 역사적으로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며, 새로운 유망한 약물 계열에 대한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 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 등이 인기 약품이다.
이들은 포만감을 자극하는 단백질을 생산해 비만 환자의 20% 이상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미국에서 보험급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GLP-1 주사제의 한 달 비용은 1000달러 이상으로 비싸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헬스케어 시스템에 큰 절감을 가져다주는, 항비만제가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시킴을 보였기 때문에, 곧 바뀔 수도 있다.
임상 시험에서 GLP-1 약품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의 감소를 보였다.
노보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위고비가 심장마비, 뇌졸중, 심혈관의 위험을 20% 감소시켰다.
수면 무호흡증, 중독 습관에도 도움을 보였지만, 잠재적인 이점은 아직 임상시험에서 입증되지 않았다.
2030년 500억$ 시장
JP모건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노보와 릴리가 지배하는 과점에서 GLP-1 작용제로 알려진 약물 계열이 2030년까지 연간 매출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전망치를 높였다.
JP모건의 수정 추정치는 릴리의 이중 GIP/GLP-1 작용제인 마운자로에 대한 2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에 따른 것이다.
또한,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비만에서 심혈관계 이익을 입증한, 3상 SELECT 연구의 톱라인 데이터를 발표한 후 나왔다.
2021년, 노보는 2형 당뇨병에 오젬픽으로 세마글루티드의 저용량 버전을 출시한 후 체중 감량에 위고비로 마케팅했다.
비만 치료제 시장에 GLP-1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았는 화이자와 암젠의 진입은, 노보와 릴리의 과점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
JP모건은 GLP-1 계열 약품이 2022년 80억 달러, 2025년 230억 달러, 2027년 340억 달러, 2030년 5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P모건의 2030년 전망은 미국의 높은 비만율(성인 유병률 35%~40%)과 200년까지 비만 약물에 대한 잠재적인 메디케어 적용 등, 시간 경과에 따른 보험급여 개선을 근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