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EMA)이 노보노디스크의 인기있는 2형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 GLP-1 계열 약품에 대해 갑상샘암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했다고 다수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전성 우려는 승인된 약물과 관련된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EMA의 모니터링에서 발견했지만, 약품과 보고된 부작용 사이의 인과 관계는 입증되지 않았다.

노보 노디스크는 EMA의 우려를 알고 있고, 이런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모든 관련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보는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갑상샘암 사이의 인과 관계는 대규모 임상시험과 시판 후 감시에서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MA는 지난달 세마글루티드 등 GLP-1 계열의 일부 약물에 대한 갑상샘암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다.

릴리, 아스트라제네카(AZ), 사노피의 약품도 EMA의 안전성 우려에 포함된다.

회사들은 EMA가 요청한 추가 정보를 7월 26일까지 제공해야 한다.

세마글루티드의 라벨은 설치류의 갑상샘암을 표기하고 있지만,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알려지지 않았다.

FDA는 갑상샘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 대해 위고비 사용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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