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MSD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국내 판권·제조권 등 제반권리를 확보했다.
9일 종근당은 스위스 MSD International Business GmbH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와 자누메트, 자누메트XR 등 3개 품목의 국내 제반권리(판권, 유통권, 허가권, 상표권, 제조권)에 대한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MSD의 오리지널 브랜드 자누비아 품목은 2006년 미국에서 승인된 후 다양한 국내 병용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총 계약규모는 총 455억원으로, 계약금 230억원과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1700만 달러(약 225억원)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7월 15일부터 2038년 8월 31일까지다.
종근당은 2016년부터 한국MSD와 자누비아 품목군을 공동 판매해왔다. 이번 국내 판권 확보를 통해 종근당은 단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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