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코로나19 제품의 저조한 실적으로 1분기 역성장을 했다.
회사는 1분기 매출 182.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 급감했다고 보고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약품인 코미나티(Comirnaty)와 팍스로비드(Paxlovid)의 매출을 제외하면, 5% 성장했다.
빈다컬(Vyndaqel/Vyndamax), 엘리퀴스(Eliquis) 등 주요 브랜드의 강력한 성장이 젤잔즈(Xeljanz), 입랜스(Ibrance) 등의 하락을 일부 상쇄했다.
1분기, 바이오파마 사업의 매출은 179.7억 달러로 연간 29% 급락했다.
바이오파마 사업은 1차 케어, 특수 케어, 종양으로 분류되고, 1차 케어 부분은 연간 39% 하락한 11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수 케어의 매출은 36억 달러로 3% 증가한 반면, 종양은 4% 감소한 28.5억 달러의 매출을 등록했다.
1차 케어에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에 대한 직접과 바이오엔텍과 협력 매출은 30.6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75% 급락했다.
코미나티 매출은 계약 감소로 미국에서 86% 하락했고, 미국 이외에서 73% 떨어졌다.
코로나19 약품 팍스로비드는 1년 전 분기 14.7억 달러에서 1분기 40.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정부에 최종 인도 시기의 유리한 시점, 코로나19 감염 증가에 따른 중국 내 수요 호조, 일부 국제 출시 등이 팍스로비드의 매출을 끌어올렸다.
엘리퀴스에 대한 BMS와 협력과 직접 매출은 7% 증가한 18.7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경구용 항응고제 채택과 비판막 심방세동의 시장 점유율 상승은 미국에서 엘리퀴스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일부 국제 시장에서 엘리퀴스의 제네릭 출시로 악영향이 있었다.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Prevnar) 프랜차이즈 매출은 16억 달러로 연간 4% 증가했다.
특수 케어 사업에서, 희귀약 빈다컬의 매출은 6.86억 달러로 연간 18% 급증했다.
반면, 젤잔즈는 암 위험에 대한 경고로 JAK 억제제 처방의 감소로 연간 33% 급감한 2.4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유럽과 일본 등에서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에 있는, 엔브렐(Enbrel) 매출은 1.99억 달러로 22% 떨어졌다.
화이자는 암젠의 엔브렐에 대한 미국과 캐나다 이외 시장에서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새로 인수한 제품 뉴르텍(Nurtec ODT/Vydura)은 1분기 1.6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글로벌 브루드 테라퓨틱스 인수로 추가한, 겸상적혈구질환 치료제 옥스브리타(Oxbryta)의 매출은 7100만 달러를 등록했다.
항암제 사업에서, 입랜스 매출은 11.4억 달러로 연간 5% 감소했다.
엑스탄디(Xtandi)의 협력 매출은 2.58억 달러로 4% 감소한 반면, 인리타(Inlyta)는 연간 14% 증가한 2.5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혁신 사업부 매출은 3.1억 달러로 연간 8% 감소했다.
화이자는 올해 670억~71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코미나티 매출은 연간 64% 급감한 135억 달러, 팍스로비드는 58% 하락한 80억 달러의 매출을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 제품을 제외하면, 올해 7~9% 성장을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