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을 맞은 노보 노디스크가 한국에서 향후 5년간 2배 이상의 R&D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2월 16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20일 '사이언스와 이노베이션’ 이라는 주제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샤 세미엔추크 노보 노디스크 대표(사진)는 "저는 캐나다 출신으로 11년간 노보 노디스크에 재직했고 5개월 전 한국에 왔다"면서 "인슐린은 1923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발됐다. 저는 캐나다 출신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서두를 뗐다.

노보 노디스크는 시가총액으로 했을 때 세계 2위 회사다. 전 세계 4000만명 당뇨병 환자에게 치료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50% 인슐린을 생산하고 있다.

1994년 한국노보 노디스크를 설립해 292명의 직원을 보유, 한국의 인슐린 50% 이상을 생산 중이다.

세미엔추크 대표는 "우리는 과학과 혁신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환자에 투자하고 있고, 연구에도 투자하고 있다.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의자가 천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년간 한국에서 임상이 5배 이상 늘어났다. 연구하는 질병분야는 2배 이상 늘었다. 알츠하이머, 심혈관질환, NASH, 당뇨병과 비만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인슐린, 제1형 당뇨병 줄기세포도 연구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있어 2배 이상 다양한 질환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면서 "한국의 경우 24만명의 환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데 향후 5년간 이 환자를 2배 이상으로 늘려나가고 제품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는 만성질환 분야의 최선전에 있어왔다"며 "혁신신약의 접근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보 노디스크의 성장 요소는 도전 정신, 집중 등 혁신에 기반을 둔 것이다. 혁신은 어려운 것이다"면서 "국내 헬스케어도 상당히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창의성, 협업, 혁신을 촉진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라이프사이언스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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