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약품과 바이오시밀러는 미국에서 연간 수천억 달러의 헬스케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AAM(Association for Accessible Medicines)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지난 10년 동안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는 2조 6000억 달러 이상을 절감했다.

2020년보다 330억 달러 증가한, 2021년 제네릭 약품과 바이오시밀러는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에서 3730억 달러를 절감했다.

평균 본인부담금은 브랜드 약품이 56달러 이상인 반면, 제네릭은 6달러 정도에 불과했다.

전체적으로, 제네릭 약품의 93%가 본인 부담금은 20달러 미만으로 낮았다.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약품은 미국 내 처방의 91%를 차지하지만, 약품 지출의 18.2%에 불과하다.

브랜드 약값이 해마다 상승해,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약값이 오르더라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FDA가 승인한 바이오시밀러는 39개와 최근 4년간 바이오시밀러 개발 프로그램은 약 50% 증가했고 이 중 95개 이상이 개발 중이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AAM의 CEO인 댄 레너드(Dan Leonard)는 시장에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를 확고히 하기 위한 연방 차원의 더 강력한 정책이 없다면 이러한 절감이 점점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보험약제관리업체(PBM) 등 널리 퍼진 이윤 추구 중간 상인들로 인해, 환자들은 종종 제네릭에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지불하거나 심지어 더 저렴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를 완전히 받지 못하게 된다”고 적었다.

또한, 이는 새로운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환자의 접근을 지연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브랜드 특허 남용도 추가 요인으로 지적됐다.

레너드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환자가 더 저렴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약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정책입안자들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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