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MSD)가 항당뇨병제 자누비아(Januvia) 프랜차이즈와 관련된 비아트리스와 미국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 주, 미국 지방법원은 시타글립틴(sitagliptin)과 관련해 비아트리스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MSD의 손을 들어 주었다.

시타글립틴은 자누비아, 자누메트(Janumet). 자누메트 XR의 주성분이다.

비아트리스는 미국 자누비아와 자누메트의 제네릭 버전에 대한 FDA에 승인 찾고 있다.

소송은 시타글립틴의 인산염(7,326,708), 다른 하나는 자누메트에 사용되는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형 등 2개 특허와 관련돼 있다.

인산염 특허는 2026년 11월 24일, 복합제형 특허는 2029년 1월 21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북부지방법원은 비아트리스가 이 특허들을 침해했다며 MSD에 유리한 결정을 했다.

2021년, 미국 특허청은 시타글립틴의 염특허에 도전하는 비아트리스가 제기한 당사자 검토(Inter Parties Review)에서 MSD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비아트리스는 항소 법원에 항소를 제기했다.

MSD는 2026년 5월 또는 일부 조건에 따라 그 이전에 자누비아/자누메트의 제네릭 버전의 출시를 허용하는 다수 제네릭 제약사와 합의했다.

자누비아/자누메트는 올해 2분기 12.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약품들은 7월에 중국에서 시장 독점권을 잃었고 9월에 유럽연합에서 특허만료된다.

제네릭 진출로 자누비아/자누메트의 국제 시장 판매는 크게 하락될 수 있지만, 미국에서 특허 승소로 제네릭 진입이 잠시 지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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