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분기, 화이자, 머크(MSD), 아스트라제네카(AZ), GSK, 모더나, 바이오엔 등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마케팅하는 업체들이 바이오파마 업계의 성장을 주도했다.

톱 23개 제약사의 1분기 매출을 분석한 피어스 파마(Fierce Pharma)의 보고서를 보면, 바이오파마 산업은 2022년 1분기 약 16%의 전체 매출 성장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을 지속하고 있다.

업계 상위 23개 기업 중 12개가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제품의 강력한 매출로, 상위 5개 기업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1분기 모두 5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신흥 mRNA 업체인 모더나와 바이오엔텍은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해, 빅 파마를 능가했다.

1분기, 모더나는 연간 213% 급등한 61억 달러, 바이오엔텍은 211% 증가한 67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화이자는 매출 257억 달러로 연간 77% 급증해. 파마 중 최대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AZ가 56%(매출 110억$), MSD가 52%(159억$) 뒤를 이었다.

GSK는 연간 32% 증가한 121억 달러, 리제네론은 17% 증가한 30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반면, 코로나 제품이 없는 버텍스, 바이엘, 다케다도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

버텍스, 바이엘, 다케다의 분기 매출은 각각 21억 달러(+22%), 154억 달러(+14%), 67억 달러(+13%)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 순위를 보면, 화이자와 J&J가 각각 257억 달러, 234억 달러(+5%)로 톱을 차지했다.

이어 로슈(166억$), MSD(159억$), 바이엘(154억$), 애브비(135억$), 노바티스(125억$), GSK(121억$), AZ(110억$), 사노피(102억$) 등의 순이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지속된 매출 성공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MSD와 AZ의 성장도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매출에 크게 기인할 수 있다.

피어스 파마가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1분기 동안, 제약업계의 시가총액이 2.1% 증가했다.

톱 20대 기업 중, 바이엘(28%), 애브비(20%), AZ(19%), 버텍스(19%) 등이 주도해, 14개 바이오파마의 시총이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 제품 판매로 드라이브된 일부 기업은 코로나 제품 판매 지속성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기 때문에, 바이오엔텍(-33%), 모더나(-33%), 길리어드(-18%), 화이자(-12%) 등의 시총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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