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ETC와 해외사업, 의료기기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호실적을 거뒀다.
27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1409억원 대비 9.0% 증가한 153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0.1% 증가한 79억원, 당기순이익은 209.7%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자체개발 의약품과 도입품목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943억원을 기록했다.
자체품목인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8.1% 증가한 80억원,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12.7% 증가한 80억원,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28.3% 증가한 127억원,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8.7% 증가한 50억원 등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도입품목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는 8.8%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한 반면 일동제약과 공동판매 중인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는 20.8% 감소한 57억원에 그쳤다.
해외사업 부문은 지정학적 영향으로 인한 바이오, 항결핵제 부문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캔박카스(캄보디아)가 22.2% 증가한 264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74억원을 기록했다.
또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BS는 12.3% 증가한 33억원,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1133.9% 증가한 15억원,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은 80.5% 감소한 1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 WHO 텐더 시장이 열리면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며, 브라질 그로트로핀 텐더 시장에도 진입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사업부는 올해 하반기 신규 라인 도입 등을 추진하며 성장 동력을 발굴 중이다.
영업이익은 전체적인 매출 성장과 비용의 효율적 집행에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820.1%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및 유럽 9개 국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완료 예정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완료했으며, 글로벌 임상 2상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브라질에서 허가를 완료했고, 중남미 17개국에서 허가 완료(3개국) 및 진행 중이다.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2b/3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및 임상연구심사위원회(IRB) 통과로 5월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a상 완료 및 임상1b상 준비 중이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Placebo) 대비 유의적인 개선 결과를 확인하고, 지난 3월 국내 임상 3상을 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