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의체인 '다이나믹바이오 세포유전자치료제분과' 참여인원이 지난 5년간 4배 가까이 증가,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반영했다.

27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따르면 다이나믹바이오의 세포유전자치료제분과가 5년간 약 275% 규모의 성장했다.

다이나믹바이오(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 전략기획단)는 지난 2010년 9월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바이오의약품 산업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민관협의체로, 관련 정책·제도의 선제적인 입안 ·개선과 규제 합리화를 통한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을 견인할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후 2012년 1월부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이 운영을 맡아 현재 12년째에 이르고 있다.

세포유전자치료제분과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세포유전자치료제과가 주무 부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를 포함한 첨단바이오의약품, LBP(생균치료제)의 임상 및 품질평가 규제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하고 있다.

자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자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세포유전자치료제분과는 ‘올해 4월 기준 총 74개사(산·학·연) 16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5년 전인 2017년 45명 대비 약 275% 증가한 수치다.

최신 규제 정보 습득 및 식약처와의 소통을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사에서의 분과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의약품’까지 논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분과 참여인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은 “최근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치료제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연구 및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 등 첨단바이오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다이나믹바이오는 식약처와 업계의 긴밀한 소통의 장으로써 첨단바이오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포유전자치료제분과는 올해부터 제제별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논의를 제고하기 위해 3개의 소분과(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의약품)로 개편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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