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니람 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uticals)가 코로나19 mRNA 백신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화이자와 모더나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 제약사인 알니람은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기한 각각의 소송에서 화이자와 모더나에 금전적 배상을 요구했다.
알니람은 미국 특허 번호 11,246,933(the “’933 Patent”)이 mRNA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에 기초가 되는 생분해성 양이온성 지질(biodegradable cationic lipids)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소장에서 알니람은 두 회사에 배상만 요구하고 있으며 백신 판매와 배포 중단을 원하지 않는다.
알니람의 소송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을 허용한 발명과 연구 진보에 대한 권리를 누가 소유하느냐를 둘러싼 최근의 싸움이다.
모더나는 미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공방을 벌였고 아르부투스 바이오파마(Arbutus Biopharma)와 진반트 사이언스(Genevant Sciences)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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