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도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임상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에 집중하겠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2일 오후 제2형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트라젠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Simple Everyday for Patients’를 주제로 온라인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트라젠타는 2011년 출시된 DPP-4 억제제로, 용량 조절이나 증량 기간 없이 1일 1회 단일 용량으로 복용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워 제2형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또한 메트포르민, 글리부라이드, 심바스타틴, 와파린, 디곡신, 경구피임약 등 흔히 사용되는 병용 약물과 유의한 상호작용이 없어 효과적인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토마스 마이니키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의 전 트라젠타 임상 프로그램 총괄은 "트라젠타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나이, 신기능, 인종 , BMI(체질량지수) 등과 무관하게 유의미한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다"며 주요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종합적 임상 연구 프로그램인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2년 이상 추적한 CARMELINA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트라젠타는 위약 대비 심혈관계 사건, 신장 관련 사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다.
초기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중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된 환자들을 6년 이상 추적한 CAROLINA 의 결과에서도 트라젠타가 대조군(글리메피라이드) 대비 심혈관계 질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으며, 저혈당 및 체중 증가나 구제 약물 사용 없이 유사한 당화혈색소 조절 효과를 보였음을 확인했다.
CARMELINA와 CAROLINA 결과 발표 이후 진행된 하위 그룹 분석 데이터를 통해 아시아인 환자들과 고령 환자들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확증한 바 있다.
마이니키 총괄은 "트라젠타는 임상 3상에서 단독요법 및 메트프로민 등과의 병용요법에서 당화혈색소 감소에 있어 일관된 효과를 보여줬다"며 "50세 이하부터 65세 이상 환자군에서도 당화혈색소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른 DPP-4 억제제가 주로 신장으로 배설돼 용량조절이 불가피한 반면, 트라젠타는 신장으로 배설되는 비율이 5% 미만에 불과해, 5mg 한가지 용량으로 모든 환자의 치료가 가능하다"며 "장기 안전성 프로프일, 복용 편의성과 함께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영업부 이진행 전무는 "베링거는 2010년부터 유한양행과 트윈스타에 대한 협업을 진행하면서 종합병원과 클리닉에서 성공을 이뤄냈다"며 "트라젠타는 국내 네 번째 DPP-4 억제제로, 후발주자임에도 양사의 강력한 마케팅력으로 원팀 시너지를 통해 단일제제 중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혈당강하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마케팅 총괄 황인화 전무는 “트라젠타의 임상적 가치와 의약학적 최신 정보를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SNS 채널,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툴을 모색하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끊임없는 개발과 연구, 노력으로 의료진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일상 속의 편리함이라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는 목표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