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가 코로나19 치료제와 생산량 증가로 작년 4분기 높은 한자릿수 성장을 했다.
회사는 4분기 전년동기대비 8% 성장한 8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코로나19 치료제의 매출은 10.6억 달러를 올렸다.
코로나19 치료제를 제외하면, 4분기 매출은 6% 증가했다.
2014년 이후 출시한 주요 성장 제품이 매출 성장의 14%를 견인했고 코로나19 항체의 매출을 제외한 전체 매출의 약 61%를 차지했다.
미국 매출은 51.7억 달러로 13% 증가했지만, 미국 이외 매출은 더 낮은 가격과 불리한 환율의 영향으로 28.2억 달러로 1% 감소했다.
성장 제품 중, 트룰리시티(Trulicity)는 수요 증가로 연간 25% 급증한 18.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이람자(Cyramza) 매출은 미국에서 침체로 5% 떨어진 2.7억 달러를 보고했다.
SGLT2 계열의 항당뇨병제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자디앙(Jardiance) 매출은 4.3억 달러로 연간 38% 급등했다.
반면, 바사글라(Basaglar)는 경쟁 압박으로 연간 14% 감소한 2.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탈츠(Taltz)는 연간 31% 급증한 6.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 치료에 허가된 올루미안트(Olumiant) 매출은 3.1억 달러로 59% 성장했다.
루푸스, 아토피 피부염 등 치료에 승인된 올루미안트는 인사이트와 파트너십에 있다.
버제니오(Verzenio) 매출은 연간 43% 급증한 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엠갈리티(Emgality) 매출은 연간 47% 급등한 1.6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티비트(Tyvyt)는 7780만 달러로 24% 급감했다.
신제품 중, 레테보(Retevmo)는 4분기 3860만 달러의 매출을 등록했다.
기존 제품 중, 포테오(Forteo) 매출은 1.8억 달러로 28% 떨어졌고, 알림타(Alimta)는 33% 하락한 4.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마로그(Humalog)는 연간 16% 감소한 6억 달러, 휴뮬린은 8% 떨어진 3억 달러의 각각 매출을 보고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밤라니비맙(bamlanivimab), 밤라니비맘/에테세비맙(bamlanivimab/etesevimab) 복합제의 매출은 3분기 2.2억 달러에 비해 급증한 4분기 10.6억 달러를 기록했다.
복합 요법은 이런 치료에 민감할 수 있는 코로나19 변이에 감염이나 노출된 환자에게 사용이 제한됐다.
FDA는 이런 치료 옵션이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조치는 향후 복합요법의 매출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릴리는 2021년 총매출은 283.2억 달러로 전년대비 15% 고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를 제외하면 연간 10% 성장했다.
회사는 2022년 매출은 278억~28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