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한 예방접종이 과거 감염보다 바이러스에 대해 더 많은 면역력을 제공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10월29일자에 실렸다.
CDC의 Rochelle P. Walensky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전에 감염된 성인들은 모더나 혹은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을 맞은 사람보다 재감염 위험이 5배 높았다.
2차 접종 혹은 최초 감염 이후 최소 6개월 동안 해당된다.
연구에 포함된 6328명의 백신 접종 완료자 사이에서, 2차 접종 이후 첫 6개월 동안 5%인 324건의 감염이 발생했다.
연구에 포함된 1020명의 백신 미접종자 중 89건(9% 감염률)의 감염이 발생했다.
CDC에 따르면, 백신 완료자 중 확진자의 약 80%는 65세 이상이었다.
백신 미접종자 중, 감염의 약 1/3은 18~ 49세였다.
코로나19 유사증상으로 입원한 성인들 중, 3개월~ 6개월 이내에 이전 감염으로 백신 미접종자들은 같은 기간 내에 백신 완전 접종자보다 코로나-9 검사실 확진율이 5.49배 높았다.
연구는 미국 187개 병원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연구팀은 변이 발생 등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물리적 거리두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집에 머물기 등 질병 예방 행동을 포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중증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한 백신의 면역력을 설명하는 지식의 내용을 추가시켰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