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모든 임상시험에 영향을 미쳤지만, 종양학 임상에 대한 영향은 비종양 연구에 비해 덜 심각했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17일자에 게재됐다.

미국 암연구소(CRI)의 Samik Upadhaya 연구팀은 2020년 4월~2021년 3월까지 전 세계에 종양 임상시험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을 조사했다.

데이터는 월별로 ClinicalTrials.gov를 통해 중단된 임상시험 현황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중단된 전체 임상시험의 수는 2020년 6월에 정점을 찍은 반면, 중단된 종양 연구의 수는 2020년 5월에 최고치에 도달한 것을 발견했다.

정점에 도달한 이후, 중단된 전체 임상의 수는 감소했다.

반면, 2020년 11월 이후 5개월 동안 중단된 비종양 임상시험이 다시 증가했고, 코로나19 백신 배포에도 이런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

이러한 중지된 임상실험을 위한 계획적이고 실제적인 환자 등록은 대부분 대규모 관찰 연구로 인해 4백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환자에 미친 영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중단된 종양과 비종양 임상이 중재 또는 관찰 연구의 비율을 조사했다.

중단된 종양 중재임상의 수는 작년 5월에 정점을 찍었고 관찰 연구보다 더 빠르게 감소했다.

비종양 중재 연구와 관찰 연구는 안정적이었으나, 중단된 중재적 연구는 최근 증가해 지난 몇 달 동안 관찰된 총 중단 임상의 증가에 기여했다.

재개 또는 영구정지 기간을 평가했을 때, 지난해 433건의 임상이 종료됐거나 철회된 것을 발견했고, 이 중 38건이 종양이었다.

종양 임상은 종양 종류와 상관없이 보통 몇 달 만에 재개(74건)된 반면, 재개되지 않은 임상(74)은 대부분 1년 동안 중단(38건)되고 있었다.

종양학 임상에 대부분 환자 등록은 재개된 연구(11만1266명)에서 이루어졌지만, 9만 9940명 환자들은 여전히 중단된 임상시험과 종료되거나 철회된 임상실험에 약 1200명 환자들이 등록할 계획이었다.

대부분의 연구는 초기 단계이거나 등록되지 않은 단계였다.

대부분의 중단된 종양 실험은 대다수 유방암(18%) 등 고형 종양 적응증이었다.

분석된 약리학적 중재 임상에서, 면역항암제와 비면역항암제 복합이 지배적인 치료 양식이었고, 치료 양식과 임상 중단 사이의 명확한 상관관계는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임상 스폰서를 분석한 결과, 중단한 전체 임상의 18% (2051건 중 374건)가 업계 선두 스폰서들이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팬데믹이 초기 유행 동안 모든 임상에 영향을 미쳤지만, 종양 연구에 대한 영향은 비종양 임상에 비해 덜 심각했다. 백신들이 계속해서 출시됨에 따라, 이런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결론 내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임상시험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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