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2021년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전체 수요에 영향을 미쳤고 기존 제약사업은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아 역성장을 했다.

반면, 코로나19 진단 테스트의 급증은 이런 감소를 다소 상쇄했다.

회사는 1분기 총매출은 149억 CHF(162억$)로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제약 사업의 매출은 블록버스터 항암제 맙테라(MabThera/Rituxan), 허셉틴(Herceptin), 아바스틴(Avastin) 등 오랜 약품의 바이오시밀러 경쟁과 코로나19 대유행의 부정적 영향으로 분기 106억CHF(115억$)로 연간 14% 떨어졌다.

3개 항암제는 로슈의 제약사업 매출의 33%를 차지했고, 미국, 일본, 유럽에서 16억 CHF의 매출 하락(-22%)을 보였다.

대유행은 특히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거나 진료가 필요한 약품의 판매에 계속 악영향을 끼쳤다.

반면, 티쎈트릭(Tecentriq), 헴리브라(Hemlibra), 오크레부스(Ocrevus), 에브리스디(Evrysdi) 등 최신 약품들의 성장으로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1분기 미국 제약 부문 매출은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10억 CHF 매출 감소로 20% 떨어진 53억 CHF를 기록했다.

국제 시장에서 제약부문 매출은 23억 CHF로 6% 감소했고, 유럽은 4% 하락한 22억 CHF를 등록했다.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에 있는 허셉틴, 맙테라, 아바스틴의 분기 매출은 각각 7.55억, 7.05억, 8.63억 CHF로 37%, 49%, 42% 급감했다.

반면, 오크레부스는 코로나19로 의사 방문이 감소했지만, 10% 증가한 12억 CHF의 매출을 올렸다.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은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성장으로 20% 급증한 7.55억 CHF의 매출을 기록했다.

헴리브라 매출은 미국과 유럽에 강력한 활용으로 6.61억 CHF로 연간 27% 급등했다.

악템라(Actemra/RoActemra)는 중증 코로나19 관련 폐렴 환자의 치료에 사용으로 17% 증가한 7.79억 CHF의 매출을 기록했다.

캐실라(Kadcyla) 매출은 초기 유방암 치료에 사용이 드라이브해 12% 증가한 4.78억 CHF를 올렸다.

폐암 약품 알레센사(Alecensa) 매출은 11$ 증간 2.96억 CHF를 기록한 반면, 퍼제타(Perjeta)는 9.88억 CHF로 2% 감소했다.

고위험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긴급사용허가를 받은 항체 복합제 Casirivimab/imdevimab은 1.66억 CHF의 매출을 등록했다.

최근 승인된 척추근육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는 8000만 CHF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진단 사업 매출은 코로나19 테스트가 드라이브해 43억 CHF로 연간 50% 급등했다.

로슈는 2021년 낮은~중간 한 자릿수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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