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을 맡았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는 2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수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GC녹십자와 모더나,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GC녹십자는 모더나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허가 절차 및 유통을 전담한다.
GC녹십자는 지난달 26일 질병관리청이 공고한 모더나 mRNA-1273 백신 허가 및 국내 유통 사업자 입찰에 단독 참여해 낙찰자로 선정됐다.
GC녹십자는 한미약품 등과 함께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CMO) 업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전염병을 막는 것이 제약사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그동안 축적된 회사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19와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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